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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 난 미국, 반트럼프 시위 vs 열병식[포토 in 월드]

뉴스1

입력 2025.06.16 07:22

수정 2025.06.16 08:50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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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쪽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다른 한쪽에서는 군사 열병식이 열리는 등 미국이 두 동강 난 모습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최된 '노 킹스 데이(No Kings Day)' 시위에 수십만 명의 미국인이 나서 반트럼프를 외쳤다. 노 킹스 데이 시위는 50개 주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그런데 트럼프는 같은 날 군사 열병식을 개최했다. 원래 열병식은 중국, 북한 등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하는 20세기의 '유물'이다.

대내외에 무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미국은 열병식을 하지 않았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패권국으로 무력시위를 굳이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워싱턴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
갑자기 미국이 중국과 북한 등 독재국가로 전락한 듯하다.

노 킹스 데이 시위에서 체포되는 시위대와 수도 워싱턴에서 개최된 열병식이 세계 최강 미국의 분열된 양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열병식 사진.

시위대는 경찰에 붙잡혀가는 데, 군인은 한가롭게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것이 극단적 대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