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졸업생 4명과 이동규 책임교수가 총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 1000만원은 올해 2월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를 졸업하고 학위를 받은 박철우·배진모 박사, 백승창·최기원 석사가 마련한 400만원에 이 책임교수가 특허 재난기술 사업화 수익 및 저서 인세 600만원을 보태 마련했다.
이 교수는 “내부 구성원이 주도하는 발전기금 기부 문화가 재난관리학과의 진짜 경쟁력”이라며 “이번 기탁은 학과 자립 시스템 구축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릴레이 기부 문화는 이 교수의 2020년 저서 인세 200만원 기부로 시작, 2021년 대학원생 26명이 동참한 1000만원, 2024년 김종수·류승훈·조정호 박사 1000만원 약정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재학생 연구장학금과 공로장학금, 미디어 PR 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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