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첫 36홀 파크골프장, '천안유관순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천안유관순파크골프장은 사용이 종료된 백석동 쓰레기매립장 상부 부지 5만 7242㎡에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 98억 5000만 원이 투입돼 매립장 관리사무실과 교육장, 스타트하우스 2곳, 매표소, 쉘터 12개소, 주차장 176면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천안에 36홀 파크골프장이 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사용이 종료된 백석동 쓰레기매립장 부지 상부에 설치돼, 도심권 쓰레기매립장을 체육시설로 활용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천안유관순파크골프장은 무료로 임시 운영하다 다음 달 15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관내 4000원, 관외 8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65세 이상 시민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해 지역 파크골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하반기 중 장애인전용 한들파크골프장과 김시민파크골프장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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