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노이즈'의 김수진 감독이 공포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선빈을 캐스팅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진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선빈의 캐스팅 이유를 묻는 말에 "처음 만나 뵀을 때 공포 장르 콘텐츠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이 영화를 진행할 때 한수아 배우도 그렇지만 공포 못 보시는 분이 많은데 (이선빈은)되게 좋아하고 유튜브 추천도 해주셔서 그럴 정도로 애정 넘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나리오에 대한 해석이 너무 탁월하셔서 첫 만남에서 이런저런 질문을 주셨을 때부터 같이 안 하면 이상할 정도로 이해도가 높고 장르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셔서 꼭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작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배우 이선빈이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는 언니 주영, 김민석이 사라진 주희의 남자 친구 기훈, 한수아가 층간소음으로 매일 고통에 시달리던 동생 주희를 연기했다. 또 류경수가 층간소음으로 자매를 괴롭히는 504호 남자 근배, 전익령이 아파트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804호 주민 정인 역을 맡았다.
한편 '노이즈'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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