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공사... 동부건설, 1공구 3400억 수주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6 18:26

수정 2025.06.16 18:26

동부건설이 올 상반기 도로 건설사업 최대어로 꼽힌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의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공사 중 가장 큰 규모인 1공구를 수주했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16일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동까지 총 연장 6.86km의 4차로 도로와 터널 3개소, 교량 1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약 340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70%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 측은 사업 발주전 사전 답사와 시뮬레이션 등 면밀한 현장 검토를 거쳤으며 설계와 원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 기간 수많은 도로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역량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