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이후 올림픽 유치 붐 가라앉아 고심
게임업계 콜라보·신규 개발 게임 배포 나서야
전북자치도는 17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 유치추진위원회를 오는 23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추진위 출범은 도민들의 하계올림픽 유치 붐을 일으키고 도민적 공감대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이다.
전북은 이와함께 국회 특별법 추진, 국가적 유치 TF팀 출범 등도 정부와 국회에 각각 건의한 상황이다.
전북은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에 나선 초기부터 큰 반대에 부딪쳤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전북 전주의 적은 위상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반면 골리앗 서울을 제치고 국내 유치 후보지로 선정됐고 도민의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면서 올림픽 유치 붐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양새다.
게임산업을 활용한 홍보 및 유치 활동이 거론되는 주된 이유로는 게임산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장인 커스티 코번트리의 e-스포츠 분야 종목 신설 공약과도 맞물려 유치전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게임 속 환경에서 지역을 홍보하거나 올림픽 유치 추진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 콜라보를 활용할 경우 많은 유저들에게 지역의 인지도 상승과 세계인에 전북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의 경우 45종 이상 게임을 약 190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어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콜라보 콘텐츠 활용에 제일 적합한 회사로 거론된다.
이밖에 전북도가 국내 중소 게임 업계와 손잡고 전주와 올림픽을 주재로 한 새로운 게임을 개발·배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형섭 전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는 "과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자신들이 하는 역할과 업무를 알리기 위해 푸드포스 닷컴 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배포했더니 과거에 들인 비용 대비 효과보다 2000배 높다는 보고가 있기도 했다"며 "게임산업을 통한 홍보는 분명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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