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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갑 진안군의원 "산림 재난 대비해 '임도' 확충해야"

뉴스1

입력 2025.06.17 09:46

수정 2025.06.17 09:46

김명갑 전북 진안군의원이 재난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뉴스1
김명갑 전북 진안군의원이 재난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산림 재난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임도를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 진안군의회는 김명갑 의원이 제300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재난을 대비한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산림청의 ‘안전임도 조성계획’에 발맞춰 진안군의 임도 관리와 확충이 필요하다”며 “재난에 대비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산림청이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임도의 폭을 확장하며, 주요 구조물을 보강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산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안군의 임도밀도는 ㏊당 5.41m로 권장 기준인 6.8m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며 “재난 상황에서 임도가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현황은 군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산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도를 장마철 이전에 전수 조사하고, 배수구 정비와 보강재 설치 등 취약 구간 보완 △노후 임도와 반복 피해 구간에 대한 집중 보수와 구조 개량을 통해 재난 대응력 강화 △진안군 임도의 74%가 사유림에 위치한 만큼 산림 소유자와 협력해 공동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진안군이 중앙정부의 변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풍요로운 산림을 후손에게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