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완화 기대에 코스피 3000선 근접
개인 매수세 유입…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7포인트(1.53%) 오른 2991.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4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995선(1.66%)까지 오르며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이 422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4억원, 20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4.54%), 전기·전자(3.29%), 제조(1.70%), 기계·장비(1.46%), 의료·정밀기기(1.27%)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창고(-1.27%), 유통(-0.50%), 화학(-0.46%), 통신(-0.32%)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3.93%), SK하이닉스(4.64%),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에너지솔루션(1.37%), 현대차(0.99%), KB금융(1.02%), 삼성전자우(3.62%), 기아(1.33%) 등이 상승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6%), HD현대중공업(-2.23%)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72%) 오른 782.8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0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2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25%), 에코프로비엠(1.56%), HLB(0.59%), 에코프로(1.07%) 등이 상승하고 있고, 파마리서치(-4.04%), 펩트론(-1.28%), 리가켐바이오(-0.70%) 등은 하락 중이다.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는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에 휴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군사 충돌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란 낙관론이 부상한 것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30포인트(0.75%) 오른 4만2515.09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4% 상승한 6033.11,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오른 1만9701.21에 장을 닫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란 휴전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반등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전날 이미 휴전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된 데다 단기 과열 우려도 있는 만큼, 지수보다는 내수주나 시클리컬(경기민감주) 등 그간 소외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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