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코스피 3000선 돌파 시도…삼성전자 3%대↑

뉴시스

입력 2025.06.17 10:02

수정 2025.06.17 10:02

중동 완화 기대에 코스피 3000선 근접 개인 매수세 유입…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46.66)보다 13.27포인트(0.45%) 오른 2959.93에 개장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7.26)보다 2.82포인트(0.36%) 상승한 78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63.8원)보다 3.8원 내린 1360.0원에 출발했다. 2025.06.1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46.66)보다 13.27포인트(0.45%) 오른 2959.93에 개장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7.26)보다 2.82포인트(0.36%) 상승한 78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63.8원)보다 3.8원 내린 1360.0원에 출발했다. 2025.06.1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고조됐던 중동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특히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30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7포인트(1.53%) 오른 2991.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4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995선(1.66%)까지 오르며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이 422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4억원, 20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4.54%), 전기·전자(3.29%), 제조(1.70%), 기계·장비(1.46%), 의료·정밀기기(1.27%)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창고(-1.27%), 유통(-0.50%), 화학(-0.46%), 통신(-0.32%)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3.93%), SK하이닉스(4.64%),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에너지솔루션(1.37%), 현대차(0.99%), KB금융(1.02%), 삼성전자우(3.62%), 기아(1.33%) 등이 상승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6%), HD현대중공업(-2.23%)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72%) 오른 782.8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0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2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25%), 에코프로비엠(1.56%), HLB(0.59%), 에코프로(1.07%) 등이 상승하고 있고, 파마리서치(-4.04%), 펩트론(-1.28%), 리가켐바이오(-0.70%) 등은 하락 중이다.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는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에 휴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군사 충돌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란 낙관론이 부상한 것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30포인트(0.75%) 오른 4만2515.09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4% 상승한 6033.11,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오른 1만9701.21에 장을 닫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란 휴전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반등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전날 이미 휴전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된 데다 단기 과열 우려도 있는 만큼, 지수보다는 내수주나 시클리컬(경기민감주) 등 그간 소외됐던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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