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 3개 이어 올해 추가 선정
한림대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올해 본격 추진
한림대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올해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올해 교육부가 공모한 첨단산업(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한림대가 선정, 국비 45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단기간 내 신속하게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학과 기업, 한국반도체교육원 등 전문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이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양성, 공급하는 산업 연계형 모델로, 2023년 선정된 강릉원주대의 경우 21개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한림대 역시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강원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311억원 규모의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23년 강릉원주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지난해 강원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반도체연구소 등 3개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629억원을 확보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원주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을 가졌으며 테스트 베드 2개 사업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총 2308억원 규모의 반도체 관련 국비사업 9개를 추진, 반도체를 강원도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강원도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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