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북구,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에 항공권 지원

뉴스1

입력 2025.06.17 10:40

수정 2025.06.17 10:40

부산 북구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북구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북구는 올해 처음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25년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그리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부산 북구에 주소를 두고 가족 모두가 동반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가정이다.

희망하는 가정은 이달 27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국 방문 지원 신청서, 모국 방문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북구는 △과거 고향 방문 이력 △국적 및 거주기간 △자녀 수 △소득 기준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총 8가족 내외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가족에게는 왕복항공권과 여행자 보험료가 지원된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