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통대학교·서울대학교 연구팀, 뼈 재생 메커니즘 규명

뉴스1

입력 2025.06.17 11:25

수정 2025.06.17 11:25

한국교통대학교 연구팀이 혈관 내피세포 위치가 뼈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교통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한국교통대학교 연구팀이 혈관 내피세포 위치가 뼈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교통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 연구팀이 혈관 내피세포 위치가 뼈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교통대는 나노화학소재공학과 김환 교수 연구팀이 뼈 재생 분야에 획기적 전환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최근 국제적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팀은 혈관 내피세포 위치에 따라 혈관신생 능력에 차이가 있고 생체 내 뼈 재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뼈는 고도로 혈관화된 조직으로 견고한 혈류는 뼈 재생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복잡한 뼈 혈관 네트워크 구조와 그 발달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뼈 혈관화 과정을 지배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재생을 위한 첨단 조직 공학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앞으로 맞춤형 조직 공학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난치성 골 결손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10.0, 재료과학/생체재료 분야 상위 4.7%)' 온라인판에 지난 11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