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아내인 개그우먼 김지혜와의 연애 시절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무 하나로 개콘 제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미디언 임하룡과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임하룡은 “내가 (김)지혜랑 친했는데, 어느 날 주례를 봐달라고 하더라. '남자친구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준형이라는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박준형은 "지혜랑 몰래 연애를 3년 가까이 했다.
그러자 임하룡은 "난 지혜가 남자 인물보다 돈을 택했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김지혜가 그때 날 엄청 쫓아다녔다. 전화가 매일 왔다. '오빠 뭐해요?'라고 묻고, '내가 어디 있냐'고 하면 '혼자 있다'고 하더라"며 "'맛있는 걸 해놨다. 집에 오라'고 해서 가보면, 오징어를 구워 놓고 맥주를 차려놨다"고 회상했다.
이에 임하룡은 "그때 준형이가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외모도 더 잘생겨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고, 박준형도 "그랬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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