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 1일 최대 3만원씩 3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양주시가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 가족 돌봄 안심 휴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7일 양주시에 따르면 사업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부득이한 일로 집을 비우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이 휴식이 필요할 경우 환자가 안전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양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가족이다. 단기 입원 간병비는 1일 최대 3만원씩 30만원 지원된다. 방문 요양 서비스나 단기 보호 시설 이용 시 1일 최대 2만원씩 20만원까지 제공된다.
이용 기간은 연간 최대 10일, 분할 사용 가능하다. 신청 및 지원 절차는 보건소 사전 방문 및 신청서 작성, 서비스 이용, 비용 관련 서류 제출, 비용 수령 순이다.
사전 신청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라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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