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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회의 일찍 떠난 트럼프, 마크롱 佛 대통령은 귀국 이유 몰라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7 16:07

수정 2025.06.17 16: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조기 귀국하기 위해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조기 귀국하기 위해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간 휴전 추진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귀국 이유에 대해 휴전과는 무관하며 구체적인 설명없이 “그것 보다 더 큰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조기 귀국하기로한 이유가 휴전 성사 가능성 때문이라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제안과 더 광범위한 협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휴전을 성사시키면 그것은 매우 좋은 것이며 프랑스도 바라면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의 발언에 대해 “잘못됐다! 그는 내가 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지를 알길이 없다.
휴전과는 무관한 것이 분명하다”며 더 중요한 일 때문이라고만 언급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