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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 공급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7 18:40

수정 2025.06.17 18:40

LS전선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이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은 연이은 것이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하게 됐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급 해상풍력 단지 2기를 조성, 총 1GW급 규모로 추진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다. 국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의 투자 및 사업 전반 총괄업체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다.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인허가·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LS전선은 CIP·COP와 협력해 대만 창팡·시다오 해상풍력(595㎿), 종넝 해상풍력(295㎿)과 국내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대만 펑미아오(500㎿), 국내 태안 해상풍력(504㎿)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