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이란,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대피하라”…이스라엘 “이란 미사일 오는 중”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8 04:19

수정 2025.06.18 04:18

[파이낸셜뉴스]
이란 테헤란 주민들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도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옥상에 올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AFP 연합
이란 테헤란 주민들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도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옥상에 올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AFP 연합


이란 참모총장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와 텔아비브 주민들에게 ‘보복 작전’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면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 군은 현재 이란 미사일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언론에 올라온 영상 메시지에서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 참모총장은 지금까지의 미사일 공격은 이스라엘의 전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경고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무사비는 이어 “조만간 보복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 군 지휘부와 과학자들이 ‘순교’했다면서 이로 인해 이란 군은 이 ‘보복 작전’을 수행할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현재 이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들이 날아오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란이 경고한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지역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 공습 경보가 울리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반격에 나섰다.

IDF 대변인 에피 데프린은 이날 밤 브리팅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이스파한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조준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12곳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스파한은 이란 핵 시설이 있는 곳이다.

한편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는 CNN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이란 핵농축 능력이 ‘심각하게’ 후퇴했다고 말했다.
다만 완전히 능력을 상실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