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본 디지털 싱글 '가쿠렌보' 발매
18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플레이브는 전날 오후 도쿄에서 첫 일본 디지털 싱글 '가쿠렌보(かくれんぼ·카쿠렌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새 싱글의 수록곡 '크로마 드리프트 - 일본어 버전(Chroma Drift - Japanese Ver)'을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연 플레이브는 한 명씩 소개를 하며 현지 팬들과 반가운 첫인사를 나눴다.
멤버들은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열 수 있다니, 마치 꿈만 같고 정말 기쁘다. 여러분을 만날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
이어서 MC를 맡은 일본의 개그 콤비 트랜디 엔젤과 함께 세계관,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의 특징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싱글의 또 다른 수록곡 '리즈 - 일본어 버전(RIZZ - Japanese Ver.)'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하반기에는 아시아 투어를 돌 예정이고 투어 중에는 일본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저희가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설렌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프로듀싱해보고 싶은 장르로 애니메이션 주제가와 록을 꼽으며 "유명한 아티스트 분들과 협업도 해보고 싶고, 하고 싶은 활동이 정말 많다"라며 음악적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플레이브는 '기라리(きらり·키라리)', '반산카(晩餐歌)', '후카코우료쿠오(不可幸力)' 등 유명 일본 히트곡 커버를 비롯해 한국 발매곡인 '여섯번째 여름'과 '기다릴게'를 멤버별 짧은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16일 발매된 '가쿠렌보'는 발매 당일 27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일본어곡 최초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명예의 전당'(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앨범에 주어지는 자격)에 입성하는 등 인기다.
일본 공식 팬클럽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어 신곡 발매, 현지 쇼케이스까지 열며 현지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일본은 버추얼 아티스트 성지로 통한다. 플레이브는 미니2집 '아스테룸134-1(ASTERUM 134-1)'이 일본 HMV&북스 K-팝 판매량 1위에 등극하는 등 일본 내 인기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3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5'(Video Music Awards Japan 2025·VMAJ)에서 '베스트 K-스타 루키(Best K-STAR Rookie)'를 안았다.
하이브(HYBE) 일본 레이블인 '와이엑스 레이블즈(YX LABELS)'(옛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와 협업해 일본 활동에 나선다.
한편 플레이브는 오는 8월 15~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2년 만의 첫 아시아 투어 '대시 : 퀸텀 리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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