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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SLL 흑자전환 할까…하반기 힘준다

뉴시스

입력 2025.06.18 12:06

수정 2025.06.18 12:06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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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중앙그룹 제작사 SLL이 매각을 앞두고 흑자 전환할 수 있을까.

18일 SLL에 따르면, 하반기 드라마, 예능 20편 이상을 공개한다. 이동욱 주연 '착한 사나이', 이진욱의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송중기의 '마이 유스', 류승룡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박서준의 '경도를 기다리며', 김다미의 '백번의 추억', 서현진의 '러브 미' 강태오의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등을 JTBC와 지상파에서 방송한다. JTBC 금요극을 신설, 정기 편성 제작 편수 확대로 콘텐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OTT 시리즈도 막강하다. 이준호 주연 넷플릭스 '캐셔로', 김고은의 '자백의 대가', 류승룡 주연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윤계상 주연 지니TV 'UDT: 우리동네 특공대' 김선호 주연 티빙 '언프렌드' 등이 시청자를 만난다.



스튜디오 슬램 제작 예능물도 선보인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와 '크라임씬: 제로', JTBC '싱어게인4'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 등이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MC인 가수 이효리를 비롯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등이 출연한다.

SLL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 2252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다.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섰다.

SLL 윤기윤 대표이사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드라마, 예능, 글로벌 제작, K팝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상반기 SLL 전략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가시적인 실적 개선 시 연내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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