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 제조업 앵커기업 ‘매뉴콘’ 최종 선정 공개 발표평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8 13:55

수정 2025.06.18 13:57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주력 제조업을 부활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매뉴콘’ 1대 앵커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올해 첫 매뉴콘 기업 선정을 위한 최종 단계로 오는 19~20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오디션형 발표평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역 제조업 부활 프로젝트 ‘매뉴콘 육성사업’ 운영 체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300억 미만의 프리앵커, 300~2000억 사이의 앵커, 2000억이 넘는 탑티어 앵커로 구분해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역 제조업 부활 프로젝트 ‘매뉴콘 육성사업’ 운영 체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300억 미만의 프리앵커, 300~2000억 사이의 앵커, 2000억이 넘는 탑티어 앵커로 구분해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인 매뉴콘 프로젝트는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화 전환과 산업 선순환을 위해 앵커기업을 선발, 단계별로 육성하는 것이다. 올해 1차적으로 5개 기업을 선정한 뒤 오는 2029년까지 총 17개사를 선정,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첫 도입한 사업에 부산 소재 제조기업 총 65곳이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1차 기본평가와 2차 전문가 서면평가, 3차 기업현장 인터뷰 평가 등 총 5단계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선정 평가 과정 가운데 배점이 가장 높은 이번 4단계 오디션형 발표평가는 전문가와 시민평가단 앞에서 기업별로 성장 가능성, 공공 투자 가치 등을 발표한다. 공개 발표평가의 심사 배점은 총점의 50%를 차지해, 앵커기업 선정에 결정적인 향방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산TP는 오는 26일께 최종선정위원회를 열어 심사 결과를 종합하고 지역사회 지지도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기업을 확정하게 된다.

매뉴콘 사업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프리앵커(300억 미만)’ ‘앵커(300~2000억 미만)’ ‘탑티어 앵커(2000억 이상)’ 3단계로 나눠 3년간 각종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리앵커에는 기업 전략 컨설팅·전담 페이스메이커 자문·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되며 앵커는 퀀텀점프 컨설팅·제품 고급화 전략 등이, 탑티어에는 기업 심층분석·신사업 발굴·수출 전략 등이 지원된다.

매뉴콘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매뉴콘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