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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 유휴공간, 장애인 일자리 공간으로"...국가철도공단·SR·장애인고용공단 업무협약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8 15:06

수정 2025.06.18 15:05

SRT 동탄역에 '섬섬옥수 '신규 조성
"철도역 유휴공간, 장애인 일자리 공간으로"...국가철도공단·SR·장애인고용공단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18일 ㈜에스알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역사 내 유휴공간 제공 및 사용 승인 △사업 참여기업 선정 △장애인 근로자 적응 지원 △장애인 고용 컨설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올해 장애인이 운영하는 철도역 무료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SRT 정차역인 동탄역에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각 기관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앞서 2020년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전역·오송역 등 KTX 정차역 내에 섬섬옥수 매장 11개소를 조성하고 64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분들에게 고용과 자립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시설이 사회적으로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