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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北 핵과 재래식 전력 강화에…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8 16:23

수정 2025.06.18 16:27

합참, 김명수 의장 주관 전반기 정책자문위 전체회의 개최
자문위원들, 미·중 전략경쟁에서 우리 군 역할 등 의견 제시
김명수 합참의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돼 합참 주요 직위자들과 안보·외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안보·외교, 정책·전략, 정보·작전, 전력, 과학기술 및 정책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은 △미·중 전략경쟁에서 우리 군의 역할 △최근 북 위협 변화에 따른 대응방향 △AI(인공지능),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첨단 군사역량 강화방안 등 합참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를 주관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위협과 재래식 전력 현대화 추진에 대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전력증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우리 군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겠다"며 "압도적 능력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2025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1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2025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