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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기오염물질 2029년까지 36% 감축 목표"

뉴시스

입력 2025.06.18 15:30

수정 2025.06.18 15:30

57개 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 김태흠 지사 “행정·재정적 지원”
[홍성=뉴시스] 충남도, ‘제2차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 ‘제2차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오는 2029년까지 대기오염물질 36% 감축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도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57곳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대기 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9년까지 배출량을 36% 감축하는 ‘제2차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 따른 지역 이행 과제로, 산업부문의 실질적 감축을 유도하고 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참여 기업들은 2025년 기준 대기오염물질(NOx, SOx, TSP) 전망 배출량인 7만 2251t 대비 2029년 배출량을 4만6184t까지 36% 감축할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 기업은 탈질·탈황 설비, 저녹스버너, 고효율 집진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 3조1000억원 규모의 환경설비 교체 및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장 여건에 따라 나무 식재, 정화벽 설치 등 환경개선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는 감축 이행 실적을 ‘사업장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 및 감축보고서를 기반으로 매년 검증하고, 필요시 현장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인증패 수여 및 도 공식 홍보채널을 통한 성과 확산,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는 앞서 2020년 제1차 협약을 통해 총량관리제 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환경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들 기업은 1조9556억원의 설비 투자를 통해 2020년 기준 할당량 8만6718t 대비 2024년에는 3만1117t을 배출하며 64.1%를 감축했다.

물질별 감축비율은 NOx 68.1%, SOx 52.1%, TSP 73.5%이다.


도는 이번 2차 협약을 통해 1차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연차별 감축 목표 설정 및 실적 검증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은 각각의 목표를 넘어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오늘 이 협약은 바로 이러한 인식을 함께 나누고, 민과 관이 함께 실천으로 옮기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값진 것은 이번 협약이 규제가 아닌 자발적 감축이라는 점”이라며 “도는 이 자발적 감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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