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단지'위브더제니스' 적용
이번 협약으로 두산건설은 서울 1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 사업'과 2호 '쌍문역 동측 사업'의 시공을 맡게 됐다. 방학역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로, 총 42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1845억원(부가세 포함)이다.
쌍문역 동측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8층, 6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도심 역세권 개발 경험과 고급 주거 브랜드 '위브더제니스'를 앞세워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방학역 사업은 지난 1월 주민대표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된 데다 서울 도심복합사업 중 가장 빠른 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산건설은 양 사업지의 본격적인 이주 및 착공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 사업지 모두 쾌적한 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복합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지난 3월 서울 1호 공공재개발 사업인 '동대문구 신설1구역'에서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며 공공재개발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 부문 사업 전반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