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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K방산 ETF 순자산 1조 돌파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8 18:25

수정 2025.06.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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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PLUS K방산'의 순자산총액은 1조4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자산운용이 선보인 ETF 중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초 이후에만 순자산이 7308억원 증가한 이 상품은 국내 투자 ETF 중 두번째로 높은 순자산증가액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순자산총액 1조원을 넘긴 국내 테마형 ETF는 'PLUS K방산'이 유일하다.

국내 주식형 ETF로 넓혀서 봐도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시장 대표 지수 ETF와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ETF 정도만이 순자산총액 1조원을 유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에 뭉칫돈이 몰린 배경으로 한국 방위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과거 내수 중심 산업으로 여겨졌던 K방산이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펀드 수익률도 두드러진다. 'PLUS K방산'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2.46%(16일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지난 2023년 1월 5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424.18%에 달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PLUS K방산의 성공 방정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곳곳에 숨겨진 위대한 성장 스토리를 발굴해 투자자들의 자산에 실질적인 플러스를 더하는 최고의 전략 ETF 명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