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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K방산&우주’, 최근 3개월 방산 ETF 수익률 1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9 10:09

수정 2025.06.19 10:09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ETF’가 최근 3개월간 전체 방산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콤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3.41%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방산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이어 최근 이스라엘, 이란 분쟁 등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 흐름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래 방위 산업의 핵심인 우주항공 산업 분야 기업들까지 투자하며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국제 정세 불안 속에 방위력 강화와 군비 확충은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공통된 정책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방산 기업들은 최근 폴란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과의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궁 미사일 시스템 수출 증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K방산&우주 ETF를 통해 K-방산 대표 기업들과 현대전의 트렌드인 무인기 및 저궤도 위성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 국제 정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항공우주 분야가 향후 방위 산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항공우주 산업에 함께 투자 가능한 ETF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