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순 병원장 “74년 받은 사랑, 환자중심병원으로 보답”
[파이낸셜뉴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개원 74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병원으로의 한 단계 도약을 선언했다.
6.25전쟁 직후인 1951년 6월 21일 개원한 고신대복음병원은 개원 74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병동 1층 예배실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상일 이사장과 성훈 이사,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상일 이사장은 “의정위기 가운데서 빛났던 고신대병원의 개원 74주년을 축하하며 코람데오 정신으로 다시 세워지는 복음병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종순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74년째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어려움 속에서 회복한 저력을 앞세워 환자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자”고 독려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의료대란 위기 가운데서도 의료진들이 당직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필수 의료공백을 최소화 했다.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고신대병원은 의료공백 위기 속에서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외래 및 낮 병동 개선공사, 1인실 리모델링을 완료한 데 이어, 편의시설 확충에도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환자중심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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