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인도법인 4분기 IPO 재추진 하나…현지 "나아진 실적 제출 후 이르면 9월 재개"

프라갸 아와사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9 15:07

수정 2025.06.19 15:06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LG전자가 중단했던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이르면 오는 9월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올여름 이후 업데이트 된 재무 실적을 반영한 예비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며, IPO도 이르면 4·4분기 중 진행될 수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시장 변동성 등을 이유로 IPO 준비 작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IPO 재개 여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LG전자가 다시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LG전자 인도 법인의 IPO는 최대 17억 달러(약 2조3451억 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 내 대형 상장 사례 중 하나가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모회사인 LG전자의 기업가치 산정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상장 작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 인도 법인은 지난달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에 세 번째 공장 신설을 위해 향후 4년간 약 6억 달러(약 8274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증시는 올해 1·4분기 일시적인 침체를 겪은 후 반등에 성공하며 기업공개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주가지수인 니프티50는 3월 저점 대비 약 12% 상승했다. 현재 대부분의 자금 조달은 블록딜이나 후속 공모(FPO)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반기에 IPO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현지 금융업계의 전망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