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민생 지원금' 추경에 강원 상인도 환영…"소비 활로 돌파구 되길"

뉴스1

입력 2025.06.19 17:10

수정 2025.06.19 17:10

정부가 소비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부가 소비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정부가 19일 국무회의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 원의 민생 회복지원금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자 강원 지역 상인들도 환영하고 있다.

이극상 강원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그동안 도내 소상공인이 정말 많이 폐업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분이 많았다"면서 "상인들은 말도 못 하고 속앓이하면서도 자포자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런데 대책은 없어 정말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소비 진작 정책이 누적된 소비심리를 풀어 가고 활로를 찾는 돌파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도 활력이 생기고 돈이 지역에 돌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정말 크다"고 밝혔다.

한두삼 강원상인연합회장도 "이번 민생 회복지원금이 소비 심리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상인도 다 같은 마음"이라며 "1회성으로 끝낼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경제가 살아나도록 새 정부와 정치권이 문제를 풀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경기 부양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20조 원 규모로 편성한 이번 추경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 회복지원금, 1억 원 이하 빚을 갚지 못하는 저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최대 90% 채무 탕감 방안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