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뭄에 단비 같다"…경남 소상공인 '정부 민생 추경안' 기대

뉴스1

입력 2025.06.19 17:51

수정 2025.06.19 17:51

정부가 소비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마련된 첫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1억 원 이하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최대 90% 채무 탕감 방안 등이 담겼다. 2025.6.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부가 소비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마련된 첫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1억 원 이하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최대 90% 채무 탕감 방안 등이 담겼다. 2025.6.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정부가 19일 전 국민 민생 회복지원금 지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탕감 방안 등이 담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가운데 경남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은 정부 추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영철 경남 소상공인 연합회장은 이번 정부 추경안에 대해 "가뭄에 단비와 같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창원의 가장 큰 상권인 상남동만 해도 거리에 나가면 사람이 없고, 비어 있는 점포들이 여러 군데 있다"며 "민생 지원금으로 소비가 진작되면 현재 위태로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는 (민생 회복지원금이) 미래 세대에 빚을 지우는 것이라는 논쟁이 있지만 지금 소상공인들은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가만히 있기보단 소상공인들이 연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천태문 마산어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정부 자금 대출을 받은 상인들이 상당히 많았다"며 "정부에서 채무 탕감을 도와준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천 회장은 "민생 회복지원금도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가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수산물 상품권도 시장 상인들의 매출에 큰 기여를 하는데 지원금으로 소비자들이 시장을 찾아 소비하면 시장이 지금보다는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경기 부양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20조 원 규모로 편성한 이번 추경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 회복지원금, 1억 원 이하 빚을 갚지 못하는 저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최대 90% 채무 탕감 방안 등이 담겼다.
추경안은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