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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운전 중 휴대폰 보다 '쾅'…보수 현장 신호수 치여 사망

뉴스1

입력 2025.06.20 10:12

수정 2025.06.20 10:45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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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교량 보수작업 현장서 차량 유도를 하던 40대 신호수가 1톤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1톤 트럭 운전자 4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승촌동 승용교 인근에서 차량 유도를 하던 4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휴대전화를 하고 있어 B 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승용교 보수작업으로 인해 B 씨는 안전모를 착용한 채 차량 유도작업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