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 적임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을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은 농식품부에서 약 30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농업 농촌 혁신 정책을 이끌어 온 정통관료다.
경남 거창 출신인 강 차관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8회에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식량 안보 뿐만 아니라 농업예산, 농식품유통, K푸드 수출, 농촌공간계획, 방역 등 전분야에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농업 분야 탄소 중립 등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대통령실 측은 강 차관에 대해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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