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아우디는 최대 40억 유로(약 6조 2958억 원)를 들여 미국 남부 지역에 공장을 세우는 걸 고려하고 있다.
아우디는 성명을 통해 "현재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며 "폭스바겐 그룹과 협의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우디는 미국 내 자체 생산 공장이 없다. 폭스바겐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 근처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도 직격탄을 맞았다. 업계는 수억 유로의 손실을 보았다고 추산하고 있다.
소식통은 BMW·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은 미국 투자와 수출을 지렛대로 삼아 타격을 완화하려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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