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올해 제46회 김만덕상 후보자 공모한다.
제주도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김만덕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의녀반수(醫女班首) 김만덕은 조선시대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제주 대표 의인 중 한 명으로, 제주도는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김만덕상 조례를 제정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여성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경제와 봉사부문을 통합해 1명에 대해서만 시상한다.
추천대상은 순수한 이웃사랑 실천과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하는 등 헌신적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거주 여성이다.
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전국 시도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국내외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은 추천할 수 없다.
제주도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공개검증과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10월 초 수상자를 결정하고, 10월 18일 제주시 모충사에서 열리는 만덕제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제주도 김만덕상 조례'가 개정 시행되면서 2006년부터 봉사 부문과 경제인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던 것에서 경제인 부문 시상은 삭제했다.
대신 '김만덕 국제상' 부문을 신설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올해에는 '김만덕 국제상'을 시상하지 않기로 했다. 후보자 추천 기준 등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김만덕은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여성 경제인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이다"며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계승하고, 주어진 시대 환경·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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