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과할 정도로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해 달라."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22일 오후 우아동 아중저수지 토사유출 현장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일(오후 24시 기준) 사이 전주에 총 126.1㎜ 비가 쏟아졌다. 폭우로 아중저수지 토사가 일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주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언더패스와 하천변산책로,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등이 통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이날 아중저수지 복구 작업 상황 등을 점검한 우 시장은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마무리해 달라. 특히 추가 유실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 시장은 진북동 어은쌍다리를 찾았다. 이 곳은 지대가 낮은 장소에 다수 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수해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우 시장은 천변길을 걸으면서 지난 폭우 때 대응 상황 및 현 상태를 청취하고 안전조치 상황, 비상 연락체계 등 집중호우 시 매뉴얼을 직접 점검했다. 또 빈틈없는 대응도 주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에 어느 때보다 공무원들의 헌신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시민의 봉사자이면서 수호자라는 마음을 갖고 조금 과할 정도로 예찰 활동 및 모니터링, 현장 대응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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