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후보 등록…7월 19일 순회경선 시작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출마 선언에서는 '원팀 정신'과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의 뒷받침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며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낸 것처럼 더 단단해지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
민주당은 다음 달 10일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가 이들 친명(친이재명계) 간 '2파전' 구도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박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탄핵 정국에서 이재명 당시 대표와 호흡을 맞춰 당을 이끌었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4선의 정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탄핵때 국회 탄핵소추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 2일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제2차 임시 전당대회'를 실시한다. 7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기 당대표는 대의원 15%·권리당원 55%·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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