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6·25 전쟁 당시 피란지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교육열을 보여주는 자료를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를 통해 2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2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1910~1979년의 민간 기록자료를 조사하고 디지털화하는 민간 근대기록문화 조사 사업을 벌였다.
현재 60만건이 넘는 자료를 아카이브로 구축했으며, 이 중 공개 가능한 자료는 아카이브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 중에는 함경도 피란민 출신 사진 소장자의 아버지가 피란학교였던 북성공민학교 교사로 재직할 당시의 사진들이다.
이 사진들은 당시 피란학교의 건물과 학생 규모,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았던 당시 사람들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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