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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직접 탑승, 창공을 가른다~!" 국민조종사 4명, 7월 선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3 11:12

수정 2025.06.24 14:02

10월 ADEX서 비행 체험, 공군참모총장 '빨간 마후라' 수여
제10기 국민조종사 선발 포스터. 공군 제공
제10기 국민조종사 선발 포스터. 공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군이 T-50과 FA-50 등 국산 항공기를 타고 비행임무를 체험할 제10기 '국민 조종사'를 공개 선발한다.

23일 공군에 따르면 국민 조종사 선발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에 소개하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공군이 2007년 이후 격년마다 실시하는 행사다.

참가 신청은 만 18세 이상(2025년 9월 24일 기준)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내달 7~20일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공군은 올해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 평가를 통해 1차로 40명을 추려낸 뒤 2차로 전문가 심층 면접으로 12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후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서 시행하는 비행환경 적응 훈련 결과에 따라 4명을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국민 조종사들은 오는 10월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서울ADEX)에서 비행체험을 한다. 비행체험 뒤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조종사를 상징하는 '빨간 마후라'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국민 조종사는 지난 2007년 처음 4명의 국민조종사가 선발된 이래 격년마다 선발해 현재까지 대학생·교사·회사원·소방공무원·경찰·집배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1명의 국민조종사가 탄생했다.

"FA-50 직접 탑승, 창공을 가른다~!" 국민조종사 4명, 7월 선발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