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불법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관리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천시는 5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천시청, 보건소, 행복주택 지하 주차장 등 10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판별해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닌 경우 경광등과 음성 안내 등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구축으로 위반 차량의 실시간 감시와 예방 강화, 민원 처리에 따른 행정력 낭비 해소, 시민 불편과 갈등 완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단순한 시스템 설치를 넘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시민의 삶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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