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신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발탁된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58)은 국무총리실에서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보낸 행정 전문가다.
윤 실장은 1967년 강원 원주시 출생으로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실장은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서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국무조정실에서 일반행정정책관, 교육문화여성정책관, 정책평가관리관을 거쳐 2013년 주말레이시아대사관 공사로 부임했다가 다시 총리실로 복귀해 국정과제관리관,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임명됐다. 윤 실장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으로 재임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주도하기도 했다.
총리실 업무에 정통한 데다 내부 직원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 실장을 기용한 것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이력 대부분이 국회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조정실 1·2차장 및 사회수석을 역임하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책 집행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무너진 행정부 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복합 위기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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