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양시,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시민 생명 보호"

뉴스1

입력 2025.06.23 15:00

수정 2025.06.23 15:00

경기 안양시가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해 GS25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기 안양시가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해 GS25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24시간 운영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AED는 주로 공공기관 등 법정 의무시설의 내부에 비치돼 운영시간이 종료되는 야간이나 휴일에는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동안구보건소는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빌라,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인근 24시간 편의점에 주목했다.

GS리테일 상생사업부와 GS25편의점 점주들의 협조 아래 동안구보건소는 관양본점·안양사랑점·뉴관양대성점 3곳에 AED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AED가 설치된 편의점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양시 특색에 맞는 안내표지판도 부착했다.

보건소는 이를 통해 심야 시간 및 휴일에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편의점과 같은 일상생활 공간에 AED를 설치함으로써 긴급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응급 의료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