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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인수위 출신' 국정기획위원 사퇴…"개인 사정"

뉴시스

입력 2025.06.23 15:13

수정 2025.06.23 15:13

국정기획위원 A교수, 최근 사임 의사 밝혀 윤 정부 당시 장관 하마평에도 오르기도 현 정부 성향과 배치된다는 지적 잇따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등 업무보고 주요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는 모습. 2025.06.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등 업무보고 주요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는 모습. 2025.06.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정예빈 기자 =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경력을 가진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위원이 결국 사퇴했다. 국정기획위 출범 이후 위원 사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A 교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했다고 들었다"며 "그 외에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윤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군으로도 거론된 인물이다.

인수위 활동 종료 후에는 시도지사협의회의 외부 자문위원을 맡아 중앙·지방정부 정책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경력 때문에 위촉 직후부터 국정기획위 안팎에서는 "현 정부 성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 국정 기조 설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비판이 뒤따르기도 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향후 후임 위원 보강 여부에 대해 "해당 분과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행정분과의 경우 재난 전문가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보완한다면 그 부분을 채우는 방향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6.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6.22.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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