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원시의회, '자율통합 지원금 재연장 촉구 건의안' 채택

뉴시스

입력 2025.06.23 17:41

수정 2025.06.23 17:41

[창원=뉴시스] 남재욱 경남 창원시의원이 23일 열린 제1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자율통합 지원금 재연장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남재욱 경남 창원시의원이 23일 열린 제1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자율통합 지원금 재연장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남재욱 의원이 제1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자율통합 지원금 재연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의문은 자율통합 지원금 재연장을 촉구하고 통합에 따라 실제로 발생한 재정적 비용 보전을 위해 지원 규모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대통령실·국회·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2010년 마산·창원·진해 통합 당시 정부는 창원시에 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10년간 자율통합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0년 5년간 지원을 연장했고 올해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창원시는 자율통합 지원금으로 15년간 도로 개설·정비, 정주 여건 개선, 문화·체육시설 정비 등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인프라를 개선했다.


그럼에도 지역 간 불균형 해소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재정자립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인구 감소와 산업 위축 등으로 지역 경제도 움츠러들고 있는 실정이다.


남 의원은 "통합에 따른 행정 비용은 약 5000억원 이상 발생했으나 정부 지원액은 2000억원에 불과해 재정적 손실이 발생했다"며 "통합 당시 정부가 약속한 지역 발전과 지원의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