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감시는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지자체와 함께 이뤄진다. 사전 교육을 통해 점검 역량을 높인 뒤 전국에서 일제히 감시에 나선다.
최근 포장·표시 오류로 인한 의약품 회수가 반복되고 있다. 식약처는 회수 이력이 있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정 및 예방조치 이행 여부, 포장 공정의 자율점검 후속조치 등을 확인한다.
온라인상에서 '살 빼는 약'으로 과대 홍보되며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식약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중심으로 전문의약품의 불법 광고 여부, 허가 외 정보의 과장 유포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녹용', '우황' 등의 대표적인 고가 한약재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한약재 제조업소와 '우황청심원' 등 우황 함유 한약(생약)제제 제조업체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 및 완제품 품질검사의 적정성 △원료 보관관리와 완제품 제조관리의 적정성 등이며,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된 경우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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