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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민주당 원내지도부 관저 만찬…"시작보다 끝이 더 높은 지지율 될 것"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3 20:50

수정 2025.06.23 21:12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김병기 신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 허영 정책수석부대표(앞줄 왼쪽 여덟번째), 박상혁 원내소통 수석 부대표(앞줄 왼쪽 네번째)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김병기 신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앞줄 왼쪽 일곱번째), 허영 정책수석부대표(앞줄 왼쪽 여덟번째), 박상혁 원내소통 수석 부대표(앞줄 왼쪽 네번째)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민생 입법과 당정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원내대표단의 말을 하나하나 경청하면서 지금은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입법부와 행정부의 협업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민생 회복과 경제 개선에 입법부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당정 간의 호흡이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작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더 높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어 "국민이 진짜 세상이 달라졌다고 느끼고 살기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만찬은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원내대표단,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이어졌고 우호적이고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