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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킬러 고용 제보자 살해 시도" 주장 가세연..'무고죄' 추가 고소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3 23:11

수정 2025.06.23 23:11

5월 7일 기자회견에서 가세연 폭로 녹취 파일과 주장 관련해 고소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배우 김수현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배우 김수현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2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

이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세의가 지난 5월 7일 오후 2시경 기자회견을 열고 허무맹랑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당시 공개한 위조된 녹취파일을 근거로 김수현 배우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는 명백한 무고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당시 "AI 딥보이스 등을 이용해 위조된 故 김새론 배우의 녹취파일을 재생하면서 '김수현 배우와 故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때부터 교제했고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 “김수현 배우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40억원을 줄테니 녹취파일을 넘기라고 회유했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통해 제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라는,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이어 "김세의와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은 위조된 녹취파일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넘어 김수현 배우를 무고,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는 바, 이는 명백한 무고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거를 위조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지만 위조된 증거를 근거로 형사고소를 하는 것은 더욱 중대한 범죄"라며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김세의와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에 대해 신속히 추가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20일 김수현이 광고주들로부터 73억원대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측은 "일부 광고주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금액에 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일부 매체에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