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물가대책 TF 출범…"국민 체감 대책 마련에 총력"

뉴스1

입력 2025.06.24 06:20

수정 2025.06.24 06:20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민생 물가 대책을 논의할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물가 대책 TF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3선인 유동수 물가 대책 TF 위원장, 최기상 TF 간사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함께 참여하는 TF를 통해 물가 대책 관련 당의 입장을 표명하고 향후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TF도 식료품, 생필품, 주거비 등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 흐름에 대응하고자 구성됐다.

당은 TF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실무 협의도 병행해 당정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주당은 특히 TF를 통해 최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며 총력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직무대행은 전날 "미국이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해 전 세계가 혼돈과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당장 물가 인상과 더 강한 통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 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물가 안정 TF를 통해 먹거리 물가와 공공요금 안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