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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해지 없이 여행, 교육 서비스 이용하세요"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4 10:29

수정 2025.06.24 10:29

‘납부금 바로쓰기’ 출시…교육·여행 우선 적용
전환 시 납입 기간 자동 연장
교원라이프, '납부금 바로쓰기' 이미지. 교원그룹 제공
교원라이프, '납부금 바로쓰기' 이미지. 교원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원라이프가 상조상품 납입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전환 서비스 '납부금 바로쓰기'를 출시했다.

교원라이프는 24일 기존에 불편함이 컸던 상조 납입금 전환 구조를 개선해 고객이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환 서비스는 납입금 전액 기준으로만 이용 가능했다. 이에 전환 시 기존 구좌가 해지돼 상조 서비스 재이용 시 재가입이 필요했다. 반면 납부금 바로쓰기는 구좌를 그대로 유지한 채 고객이 일부 납입금만 소액 단위로 전환할 수 있다.



사용한 금액은 납입금에서 차감된다. 차감된 금액만큼 기존 월 납입액 기준으로 납입 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월 3만원씩 총 300만원을 납입한 고객이 이 중 150만원만 여행 전환에 사용할 경우, 이후 50개월이 추가 납입기간으로 설정된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교원투어 여행이지(여행)와 빨간펜(교육) 전환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웨딩·헬스케어·뷰티·장지 등 라이프케어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장례를 넘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의 납입금을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고객 중심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