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모 일 나간 사이 '비극'…아파트 화재로 10살 딸 숨지고 7살은 중태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4 09:51

수정 2025.06.24 10:4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불이 나 10살과 7살 자매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아파트 4층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면서 집 안에 있던 A양(10)이 숨지고 동생 B양(7)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자매의 부모는 일을 하러 나가면서 집을 비운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상 등 타살 혐의는 없다.

숨진 여아 역시 연기 흡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