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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5급 이상 149명 인사…"조직 안정·업무 연속성 확보"

뉴스1

입력 2025.06.24 15:49

수정 2025.06.24 15:49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5급 이상 공무원 14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대상자는 승진 52명, 전보 64명, 파견·인사교류 33명 등 2~5급 149명이다.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브리핑을 열어 "민선 8기 성공적인 결실을 보기 위해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와 유능한 기술직의 발탁을 통해 직렬 간 균형을 도모하고 조직 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강기중 정책기획관, 허정완 시민건강국장, 조용관 종합건설본부장, 김종화 교통국장 등 4명을 3급으로 승진 임용하고,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에 류재균 경제정책관을 전보 배치했다.



시는 기술직 공무원을 5급 이상 승진자의 50% 수준으로 대폭 발탁했다. 수산·축산·환경 등 소수직렬 승진도 확대해 조직 다양성과 형평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시의회 의장선거 파행에 따라 파견했던 박순철 의회사무처장을 시민안전실장으로 복귀시키고, 김석명 교통국장을 의회사무처장으로 전출해 의회와의 협력 체계를 정비했다고 전했다.

시는 내달 초 6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 부시장은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를 내는 직원에 대해 과감한 발탁 인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