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완주군, 7월 3일부터 체육시설 사용료 인상

뉴스1

입력 2025.06.24 17:26

수정 2025.06.24 17:26

전북 완주군은 다음달 3일부터 체육시설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전북 완주군은 다음달 3일부터 체육시설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7월 3일부터 체육시설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적자 해소와 체육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재정확보를 위해 이뤄지는 조치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체육시설의 운영수지율은 약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되는 사용료는 △수영장 1000원(2500원→3500원) △인조 잔디 축구장 1만원 (주말기준, 5만원→6만원) △실내체육관 1000원(1000원→2000원) 등이다.

테니스장의 경우 요금은 그대로 유지되나 이용 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든다.


완주군 관계자는 "20년만에 사용료 조정은 무분별한 인상이 아닌 현실에 맞는 단계적 조정"이라며 "군민 체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감면제도도 병행해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