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7월 3일부터 체육시설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적자 해소와 체육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재정확보를 위해 이뤄지는 조치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체육시설의 운영수지율은 약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되는 사용료는 △수영장 1000원(2500원→3500원) △인조 잔디 축구장 1만원 (주말기준, 5만원→6만원) △실내체육관 1000원(1000원→2000원) 등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20년만에 사용료 조정은 무분별한 인상이 아닌 현실에 맞는 단계적 조정"이라며 "군민 체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감면제도도 병행해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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